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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뉴스 2020. 5. 31. 10:50

최근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인해 현재는 나흘만에 30명대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또한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곳은 바로 부산입니다.

최근 부산시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내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5월 29일 학교에 등교했다가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조퇴를 했고,

동래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틀 전인 27일에도 이미 감기 증상을 보여 등교를 하지 않고

동래구의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8일에는 등교를 해서 수업을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보건 당국에서 학생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놀라운 상황을 발견하게 됩니다.

해당 학생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최근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도 수 차례 PC방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증상이 심해져서 조퇴를 하고 검사를 받았던 날에도 진단 검사 이후 PC방을 이용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외에도 입시학원도 방문한 것으로 보여 이 학생과 접촉한 125명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정신이 나간 녀석이구나' , '니 때문에 친구들이 죽을 수 있단 생각은 안하냐'

'모든 검사와 행정비용 다 청구하고 퇴학시켜' , '어떻게 자라면 코로나 검사받고 PC방에 갈까?'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보건 당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내성고 3학년 학생들에 대해 조사했는데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아직까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경로가 파악되어서

관련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어 확산을 막을 수가 있는데,

이 학생처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다면 이른바 '조용한 확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 보건당국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보건당국에서는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그렇기 때문에 학생이 다녀간 PC방과 입시학원에서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 관련 접촉자들에 대한 GPS 추적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진단 검사를 통해 경로를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가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해당 학생에 대한 제대로 된 경로가 파악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