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이슈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인터뷰

이슈뉴스 2020. 7. 9. 00:23

현재 브라질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그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 걱정하는 여론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오히려 그를 비판하는 상황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근 AP통신, CNN 등 해외 외신에서는 브라질 대통령의 확진 판정 소식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4월 현재 사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작은 독감일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또한 브라질 국민들에게 사회적 격리를 끝내고 일터로 복귀하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결국 현재 사태에 대해 호들갑 떨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그랬던 그가 최근 양성 확진 판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기침과 고열 증세를 보였던 그가 집에서 쉬어도 모자를 판에 기자들을 모아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는 또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 "그것이 인생이다" 한편 6월 말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한 변호사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대해 고소를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브라질 대통령의 대중들을 만날때나 연설을 할 때 마스크를 거의 착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고소한 것입니다. 결국 브라질 연방법원에서 이것을 받아들였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하루 46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현재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무려 167만명을 넘은 상황이며 이는 전 세계 14%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브라질 대통령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앞서 설명했듯이 그는 현재 사태에 대해 별 일 아니라고 늘 강조해왔고 그러한 연설 내용은 브라질 국민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이 있었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확진 판정을 받은 현 시점에서도 기자회견 도중 마스크를 벗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브라질 내에서도 비판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 소식에 대한 국내 여론의 반응은 "자업자득이니 누굴 탓하랴. 세계에서 가장 무능한 대통령. 죽어봐야 무섭구나 체험해야 아니? 악하고 무능한 왕 때문에 백성들이 고통받는구나."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현재 사태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속에서 국가의 지도자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풀이됩니다. 그리고 각 나라 지도자들에 대한 평가는 후대에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무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마스크도 쓰지않고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방관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정말 종말이 오기는 할까요? 아직 끝이 보일려면 몇년안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제 평생 끝나지 않은 싸움을 해야될지도 모르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