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 , 중국 흑사병 , 중국 흑사병 발병지역
최근 대한민국에 대한 외신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바로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했던 손정우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국내 법원에서는 손정우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라 비커 BBC 서울 특파원이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과 똑같은 형량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손정우를 데리고 가서 제대로 처벌하려고 했으나 서울고법 재판부에서는 송환 불허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재판부의 비판 여론에 대한 국민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또한 '디지털 교도소'라는 사이트도 등장해서 네티즌들이 재판부 대신 처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서지현 검사 역시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문이 모두 틀렸다며 분노한 것입니다. 이 사태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 역시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제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에도 청원 글이 올라왔고 현재 3만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또한 뉴욕타임스와 BBC 등 해외 주요 외신에서도 크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손정우를 미국에 보내지 않은 재판부의 말도 들어보겠습니다. 그를 미국에 보내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 수사에 지장이 생긴다" 물론 손정우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했고 그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미국 송환이 불허된 상황에서 손정우의 수사와 재판 결과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중국 북부에서 또 다시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면 이것은 중세 유럽에서 대유행했던 것으로 당시 최대 2억 명의 인류가 희생 당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이 중국에서 또 다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당국은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물론 과거 중세 유럽 시대 때보다는 덜 위험하지만 세계 보건기구 WHO 발표에 따르면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확진 환자가 기침하면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오한과 38도 이상의 발열 그리고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이와 같은 환자가 등장했었습니다. 당시 시린궈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서 그 지역의 쥐벼룩 박멸 작업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네이멍구 북서쪽에서는 불법 사냥한 머밋을 먹은 형제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과 관련해서 한국 정부는 안심해도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전에는 치료약이 없어 관리하는 게 상당히 어려웠지만 지금은 항생제로 대부분 다 치료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았거나 위생상태가 열악한 곳이 많이 발생했는데 우리나라는 위생상태가 아주 양호한 대표적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네이멍구에 여름 휴가를 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이곳에 대해 주의가 필요해 보이며 무엇보다 개인 위생에 대해 더욱 철저히 신경써야 하는 시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