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이슈

송파구 60번 확진자 거짓 진술 논란 , 광주 대확산

이슈뉴스 2020. 7. 22. 12:07

많은 시민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확산세가 잠잠해지는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17일에는 확진자 0명을 기록하기도 했죠. 그러나 이러한 희망적인 사항을 비웃기라도 하듯 또 다시 광주에서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바로 서울 송파구 60번 확진자의 '거짓 진술'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광주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동 경로를 조사받던 중 자신이 광주에 간 사실을 숨겼다고 합니다. 결국 하루 확진자 0명까지 완화된 광주시에서 하루에만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 모두 확진자 A씨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발생한 11명의 확진자 중 9명은 A씨의 친인척들이었고, 나머지 2명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문제는 A씨의 잘못된 진술로 인해 이것이 어느정도까지 확산될 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한탄했습니다. A씨의 잘못된 진술로 인해 '골든 타임'을 놓치면서 이미 2차 확산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씨의 행동에 대해 분노한 광주시에서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결국 구상권이 청구될 경우 그 비용은 최소 2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씨가 제대로 된 이동 경로만 말해줬어도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통해 확산을 막았을텐데 이제는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지역 내경제적 손실만 해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일이 지난 5월에도 있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가 자신은 직업이 없다고 진술했고 이태원을 방문했던 사실 등을 숨기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7차까지 감염되었고 인천 초중고생 40명 감염, 전국적으로 80명 확진이 되었었죠. 결국 7월 20일 소식에 따르면 인천 강사를 구속해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가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않았던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당시 자신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황이 없어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오늘 영상에서 소개한 이들처럼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을 경우 파생될 수 있는 범위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내용을 알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이 소식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진짜 민주주의를 떠나 진실을 말하지 않은 자들은 치료를 안해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 "의료진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그러지 말자" , "저런 사람은 병원에서 식염수가 아니라 삼다수 맞아야 한다" , "확실하게 처벌해서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 엄두도 못내게 선례를 보여줘야한다" , "사실상 징역도 필요한 거 아니냐" 등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혹여나 자신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더라도 정확한 진술과 빠른 협조를 해야 더 큰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