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글로벌 위험지수 나라 순위 우리나라는 몇위일까
얼마전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의 산하 인폼에서 글로벌 위험지수 2020을 발간했습니다. 인폼은 유엔 인도주의 지원기구 간 상임위원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학술기구인데요, 총 191개 국가들에 대한 자연재해, 인적 충돌, 식량 안보, 사회적 경제적 취약성, 대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겨 가장 위험한 나라에 대한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의 순위는 몇위일까요? 인폼에서 발표하는 위험지수는 1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위험지수는 2.1점으로 191개 나라중 150위를 기록했습니다. 위험지수를 기준으로 국가별 위험도를 아주 낮음, 낮음, 보통, 높음, 아주 높음 이렇게 5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낮음 단계에 속하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는지 세부 항목을 보자면, 우선 글로벌 위험지수는 크게 재해, 노출, 취약성, 대처능력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는 지진 7.3점 홍수4.7점 쓰나미7.6점 열대저기압 8.5점으로 자연재해 부분에서는 점수가 다소 높았지만 인적 충돌위험 부분에서 1.8점의 낮은 점수를 얻어 재해노출 부분에서 4.1점을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치안이 좋은건 사실이죠. 다음으로 사회 경제적 취약성 부분은 0.4점으로 위험지수가 아주 낮게 나왔고 건강 부분은 0.4점 식량 안보 부분은 1.0을 얻으며 취약성 부분이 1.3점으로 아주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대처능력은 정부 기관의 국가 경영 부분이 3.6점, 의료 서비스 1.4점, 물류 인프라가 0점을 받으며 대처능력은 역시 1.8점으로 아주 낮은 위험지수를 기록했죠. 이렇게 글로벌 평가에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으니 뿌듯한데요, 그렇다면 북한은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북한은 위험지수 5.2점으로 39위에 올라 위험도 높음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재해 노출 부문은 5.1점으로 특히 홍수가 가장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인적 물리적 충돌 위험이 6.1점으로 높은 위험지수를 기록했죠. 또 사회 경제적 개발 및 결핍 부문에서 8.4점 , 식량 안보에서 9.4점을 얻으며 취약성 부분에서 높은 위험지수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대처능력 부문도 6.5점의 높은 위험지수가 많았는데요, 특히 정부 기관의 국가경영 부문이 8.5점의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아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았죠. 이웃나라도 간단하게 살펴보면 일본은 위험지수 2.3점으로 142위에 올라 150위인 우리나라보다 살짝 더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역시나 지진 부분에서 10점 만점을 받으며 자연재해 위험지수가 8.1점으로 아주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위험지수 4.3점으로 71위에 올라 국가 위험도 보통을 기록했습니다. 재해 노출 부문이 6.9점, 취약성 부문이 3.1점 대처능력 부문이 3.6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위험지수 3.4점으로 105위로 위험도 낮음을 기록했는데요, 최근 상황들이 잘 반영된 듯 인적 물리적 충돌 부분에서는 9.6점의 아주 높은 위험지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1위는 어디일까요? 바로 위험지수 8.9점을 받은 소말리아가 차지했구요, 그 뒤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수단, 예멘, 아프가니스탄이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1위는 위험지수 0.5점의 싱가포르가 차지헀습니다. 그리고 폴란드가 2위, 에스토니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노르웨이가 순서대로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세계적으로 비교적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전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소식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