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이슈

전두환의 놀라운 재산, 전두환 아들 , 전두환 나이 , 전두환 돈 2탄

이슈뉴스 2020. 5. 20. 01:13

참고로 전두환씨가 기업 총수들에게 받은 돈의 일부는 그의 최 측근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1995년에 쓴 책인 <일해재단>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는데

<일해재단>책에 따르면 1984년부터 1987년까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총수는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로

금액은 총 51억 5천만원이며, 2위는 각 45억원을 출연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자오가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 3위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40억, 구자경 LG그룹 회장 30억원

최종현 SK그룹 회장 28억원,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23억원,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22억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20억원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풍산그룹, 쌍용그룹, 한화그룹, 동국제강

동아그룹, 동아제약, 코오롱그룹, 종근당, 아모레퍼시픽, 효성그룹, 금호그룹 등이

적게는 5억에서 많게는 18억원 사이의 자금을 기부금 명목으로 내놓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한편 이러한 돈의 성격에 대해서 전두환씨 측은 여전히 '통치자금'이었다고 주장하는것과 반해

돈을 출연한 재벌들은 '살기위해 바친 보험금'이었다고 말하였다 보도되었습니다.

참고로 1988년 일해재단 비리 조사를 위해 열린 청문회 당시 

정주영 회장은 정치자금 상납 이유에 대해

"힘 있는 사람으로부터 괴로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하였으며

실제로 전두환 정권에게 상납을 거부한 당시 재계 순위 6위 '국제그룹'은

이후 거대했던 그룹이 하루아침에 공중 분해된 예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부정부패 행위로 비자금을 조성했던 전두환은 

결국 1997년 법원으로부터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2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두환은 그 유명한 '29만원' 드립과 함께

자신의 아들로부터 추징금 완납 계획을 발표하기까지 하였음에도 

여전히 약 45%에 달하는 1005억 5천만 원의 남은 추징금은

환수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과거 전두환은 골프를 하던 도중 자신의 캐디에게 팁 1만원을 주며

"이제 내 전 재산은 26만원이다"라는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하였으며

또한 2019년 11월엔 알츠하이머를 앓고있다며 재판 출석엔 거부하고

호화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었을 당시 전두환은

"1000억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왜 내지 않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니가 좀 해주라"라고 대답하며 추징금 납부에 대한 매우 불성실한 태도와 무책임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질에 대한 집착을 평균이상으로 과도하게 보이는 

전두환과 그의 일가의 현재 밝혀진 재산목록은 어떠할까요?

가장 최근인 2019년 11월과 2020년 2월 뉴스타파와 오마이뉴스는 

전씨 일가가 소유하거나 운영한 것으로 확인된 부동산과 법인회사,

전두환 일가가 수십 년간 벌여온 각종 사업에 이름을 빌려줬거나 조력해 온 이들이 참여한

일명 '전두환 일가 기업 명단'을 정리해 보도하였는데 대표적인 예로

우선 전두환은 자신의 비자금을 털어 장남 전재국씨에게 출판사를 세워줬었는데

이 회사가 바로 '시공사'입니다. 2017년 기준 매출이 약 2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공사는

서울과 파주에 위치한 사옥들의 가격만 2012년 기준 약 160억에 달한다 보도되기도 하였으며

그러나 2018년 전재국씨는 자신의 모든 지분을 매각해

현재는 시공사와 전 씨 일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전재국씨는 지난 2016년 '주식회사 실버밸리'라는 법인회사를 측근들의 이름을 빌려 설립하고

'나르는 돼지'라는 고깃집을 전국 4개 지점에 오픈하였으며

이 외에도 리브로, 북플러스, 음악세계 같은 출판 관련 회사를 운영,

스타일까사와 파프리카미디어 등 문화콘텐츠 사업에도 진출, 추가로 부동산 개발에도 손을 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스타몰' 사업으로도 최소 100억 원의 수익을 낸적도 있다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전재국씨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 중에 특히 주목되는 곳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허브빌리지'로 대지만 약 1먼 7천평에 달하는 이곳은

국내 최대의 허브 농장으로도 손꼽히며 2012년 기준 토지만 85억원대,

건물 등 시설까지 합산하면 17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되었으며

이러한 수십,수백억의 가치를 갖고있는 부동산 또는 법인이 전두환의 장남인 전재국씨 명의로만 13건

차남인 전재용씨 명의로 2건, 삼남인 전재만씨 명의로 1건, 장녀인 전효선씨 명의로 2건

전두환의 장자부, 배우자, 처남, 삼자부, 비서관, 손녀 그리고 3명의 손자까지

총 13명의 명의로만 약 30건의 알짜배기 기업들과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했다 보도되었습니다.

2004년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전두환의 손녀 전수현씨는

과거 싸이월드 시절 해외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을 사진첩에 올려놓고

"우리 나라는 아직도 발전하려면 멀었다" 라는 식의 글을 써서 구설수에 올랐으며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50억짜리 호화저택을 소유한 전두환의 삼남 전재만씨는

유흥업소 여성 A씨에게 4600만원짜리 바세론 콘스탄틴 명품시계를 선물했다가

A씨가 세관 조사에 적발되며 고가의 명품시계를 유흥업소 여성에게 선뜻 선물할 수 있는

전씨 일가의 막대한 재력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과는 다르게

약 1천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은 23년째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서울시 세금 고액체납자 명단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심지어 주민세 6천원 조차도 납부하지 않으면서

12.12사태 40주년에 강남 고급식당에서 인당 20만 원짜리 샥스핀 오찬을 즐기는 

통장잔고 29만원 뿐이라는 이 남자의 과도한 재물에 대한 집착은 

과연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지 앞으로도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