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이슈

코로나 예비군, 서울시 출소자 일자리 논란

이슈뉴스 2020. 8. 1. 01:16

현재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장소나 모임(교회,클럽 등)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황입니다. 예비군 훈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예비군 훈련을 9월 1일부터 다시 재개한다고 합니다. 올해 약 140만명 정도가 예비군 훈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모두가 조심하는 상황에서 예비군 훈련을 반드시 진행해야만 했을까요? 이에 대한 국방부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상황의 심각성은 잘 알고있지만 유사시 현역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예비군의 전투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사태에 대비해서 훈련을 하루 4시간으로 축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는 1968년 예비역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라고 하네요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예비군 훈련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대해 수 많은 청년들은 거센 반발을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한 4시간 축소 시행에 대해서도 별 의미 없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최근 경기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군대 누적 확진자가 66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에서 늘 강조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클럽이나 교회 모임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렇게 밀집장소를 조심하라고 강조하면서도 군대나 학교와 같은 곳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관대한 것일까요? 그들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지만 과연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시 해야 하는 부분인지는 끊임없이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소식인데요, 현재 많은 학교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에 대해 발열체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발열체크를 출소자들에게 맡긴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학교생활지원을 명목으로 2600명의 청년들을 선발해서 일자리를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선발된 청년들은 학생들의 발열체크는 물론 마스크 착용 지도 및 여러 가지 업무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선발 기준에 이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6개월 미만의 출소자 입니다. 이에 학부모들의 상당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청년들을 위한 사업이라고는 하지만 누가 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냐는 반응이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공고 철회 글까지 올라오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빠르게 삭제한 상황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선발 기준' 내용을 모두 없애버린 것이죠. 다만 서울시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학생에 대한 배려가 티끌도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만약 이 소식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고 그대로 시행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그럼 다음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