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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이슈

남아공 확진 사태 , 남아프리카 공화국 코로나 , 한국 등교 개학

by 이슈뉴스 2020. 7. 1.

한국처럼 등교 개학을 단계적으로 시작했다가 최근 엄청난 상황을 맞이하게 된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한 학교에서만 무려 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소개한 국가는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나름 현재 사태를 막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강력한 봉쇄 조치도 취했고 학생들에 대한 등교 개학도 계속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조금 완화되는 조짐이 보이자 3주 전부터 단계적으로 등교 개학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러한 선택이 큰 화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등교 개학을 선택한 남아공에서 최근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기숙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 약 200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학교 내에서 확산되었다는 부분입니다.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학교 내 확산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만 523명이며 교사는 무려 116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결국 남아공에 있는 775개 학교가 또 다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남아공이 등교 개학을 한다고 밝혔을때 한국과 마찬가지로 등교에 대한 반대 여론이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교사들의 반발이 거셌다고 전해집니다. 방역 준비가 제대로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등교 수업을 할 수 있겠냐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교사 연합의 반발로 인해 남아공 정부에서는 당초 계획했던 등교 개학을 1주일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안지 못섹가 기초교육부 장관은 초등 및 중 고등 학교의 95%가 이제 교실 수업을 할 수 있게끔 준비됐다며 자신있게 말했고 현재 시점에서 3주 전부터 등교 개학을 진행했다가 학교 내 확산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은 남아공과 마찬가지로 등교 개학을 진행했는데 왜 남아공에서는 학교 내 확산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한국은 아직까지 단 1명의 사례도 없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조용한 전파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고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의 엄청난 노력으로 학교 내 확산을 계속 방어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두 나라의 극명한 차이는 존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최근 보도 내용에 따르면 남아공 농촌 지역에 있는 4분의 1 정도의 학교가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고 합니다. 수도가 없어서 학생들이 손도 못 씻을 정도라고 하네요 결국 강력한 봉쇄 조치로 인해 어느 정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던 남아공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상인들의 반발로 봉쇄 조치를 풀자마자 하루 7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방역 실패의 대표적 국가인 미국과 브라질의 경우 수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 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현재 사태에 대해 크게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내 확산 사례가 제로인 이유는 국민들의 위생 관념이 비교적 뛰어난 편이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인들의 노력으로 언제까지 방어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며 이러한 불안감으로 인해 여전히 등교 수업에 대해서는 비판적 여론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